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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법인 전용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 총 정리

1. 왜 1인 법인에 지원사업이 중요한가?

1인 법인은 규모가 작지만, 법적으로는 독립된 기업체로 인정받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할 자격이 있습니다. 개인사업자보다 법인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 지원사업 접근성입니다.

 

정부는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역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보조금과 융자 제도를 제공합니다. 특히 법인으로 등록된 경우 신뢰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개인사업자보다 선정될 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즉, 1인 법인이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현금 보조금, 세제 혜택, 저리 융자, 컨설팅, 판로 개척 등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인 법인 전용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총정리

 

2. 중앙정부 지원사업 개요

중앙정부는 주로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① 창업 지원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 대상: 창업 7년 이내의 법인
  • 내용: 창업 사업화 자금(시제품 제작, 마케팅, 특허 출원, 인건비 지원) 지원
  • 규모: 최대 수억 원 단위 지원 가능
  • 특징: 사업계획서 심사가 중요하며, 기술성·성장성 평가 비중이 큼

② 고용 창출 지원 (고용노동부)

  • 대상: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법인
  • 내용: 청년채용 보조금, 고용장려금 등
  • 혜택: 직원 1인당 연 수백만 원 이상 지원 가능
  • 활용 팁: 가족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음

③ 연구개발(R&D) 지원 (과기정통부, 산업부)

  • 대상: 기술 기반 법인
  • 내용: 연구개발비,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비용 지원
  • 혜택: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 규모 지원 가능
  • 활용 팁: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1인 법인에 매우 유용

3. 지자체 지원사업의 특징

각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 사업을 보완하거나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운영합니다.

  • 서울시: 창업 허브 운영, 창업 공간 무상 제공, 스타트업 보조금 지급
  •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 지원, 스타트업 자금 융자
  • 부산시: 해양·물류·관광 산업 특화 지원, 창업 보육센터 운영
  • 대구시: 로봇, 의료, 미래차 분야 특화 지원사업
  • 광주시: 에너지, 친환경 산업 지원, 창업 공간 제공

지자체 사업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지역 내 기업에게 가점을 주기 때문에 1인 법인이라도 선정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본점 소재지를 어디에 두느냐가 지원사업 접근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4. 자금 지원 방식의 종류

1인 법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은 크게 다섯 가지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1. 현금 지원: 창업 보조금, 고용 보조금, R&D 지원금 형태
  2. 융자 지원: 정책 자금 대출(저리·무담보)
  3. 보증 지원: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보증
  4. 세제 혜택: 법인세 감면, 고용 인원에 따른 세액공제
  5. 비금전적 지원: 컨설팅, 교육, 판로 개척, 전시회 참가 지원

특히 현금 지원과 융자는 자금 유동성이 부족한 1인 법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며, 보증 제도를 통해 금융기관 대출 문턱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5. 실무적으로 지원사업에 접근하는 방법

지원사업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신청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사업계획서 작성 역량: 지원기관은 ‘사업이 지속 가능한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단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시장성·수익성·성장성·고용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 회계 투명성 확보: 법인 회계가 투명해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됩니다. 가족 기업이라도 장부가 정리되어 있지 않다면 탈락 확률이 높습니다.
  • 전문가 컨설팅 활용: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무료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공식 플랫폼 활용: K-Startup, 기업마당, 고용노동부 워크넷 등은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사이트입니다.

6. 1인 법인 맞춤형 지원사업 사례

▶ 사례 1: 청년 창업자 A씨

서울에서 1인 법인을 설립한 A씨는 서울창업허브 입주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연간 5,000만 원 규모의 창업 지원금을 확보했습니다. 초기 운영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이후 추가 정부 R&D 과제에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 사례 2: 제조업 기반 1인 법인 B씨

경기도에서 소규모 제조업 법인을 운영하는 B씨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약 1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후 은행 대출 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활용해 낮은 금리로 운전자금을 확보했습니다.

▶ 사례 3: 가족 고용을 통한 인건비 보전

부산에서 법인을 운영하는 C씨는 가족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고, 고용노동부의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신청했습니다. 직원 1인당 월 80만 원씩 1년간 지원을 받아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7. 지원사업 신청 시 주의할 점

  • 중복 지원 제한: 같은 목적의 지원사업은 중복 수혜가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항목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동시에 현금 보조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 사후 관리 의무: 지원금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정해진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정산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면 환수 조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 경쟁률: 일부 사업은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보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모든 지원금을 노리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분야의 사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문가 검토 필요: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8. 1인 법인이 지원사업을 활용하는 전략

1인 법인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면 ‘성장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금을 단순히 운영비로 쓰는 것보다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해야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 창업 초기 → 창업 보조금, 창업 공간 무상 제공
  • 성장기 → R&D 과제, 정책 자금 대출
  • 고용 확대기 → 고용 장려금, 세액공제
  • 안정기 → 판로 개척 지원, 해외 진출 지원

즉, 사업 단계별로 지원사업을 매칭해 활용해야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9. 향후 지원사업 트렌드

정부 지원사업은 매년 변화합니다. 최근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디지털 전환 기업 지원 확대: AI, 데이터, 클라우드, 온라인 전환
  • 친환경·탄소중립 지원: ESG 경영, 친환경 설비 투자
  • 글로벌 진출 지원: 수출바우처, 해외 전시회 지원
  • 청년·여성 창업자 우대: 대표자 조건에 따른 가점 부여

따라서 1인 법인도 시대 흐름에 맞춰 사업 아이템을 기획해야 지원사업 선정 확률이 높아집니다.


10. 성공적으로 지원사업을 활용하기 위한 핵심 요약

  • 법인격 자체가 큰 장점: 개인사업자보다 신뢰도가 높음
  •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 현금·융자·보증·세제 혜택·컨설팅까지 다양
  • 지자체 지원 적극 활용: 지역 기업일수록 혜택이 큼
  • 사업계획서와 회계 투명성 확보: 선정의 핵심 조건
  • 단계별 전략적 접근: 창업 초기부터 성장, 안정기까지 맞춤 활용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1인 법인의 기회

1인 법인은 자본과 인력이 부족해 운영이 쉽지 않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면 성장의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지원금 받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지원사업을 기업 성장 전략의 일부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지원사업은 단기적인 자금 보조 수단을 넘어, 1인 법인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자리 잡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